서울 강동경찰서는 2일 개원 준비중인 병원을 팔겠다고 속여 계약금
명목 등으로 3억원을 뜯어낸 심우일씨(46.서울 강동구 암사1동 472) 형
제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주)한일아산실버산업을 설립,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 가칭 `아산중앙병원' 건물을 지어 개원을 준비해오다 지난 8월
22일 서모씨(47.인천시서구 가좌동)에게 이 병원을 30억원에 매도하겠다
고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2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심씨의 동생 우범씨(37.무직.서울 송파구 거여동)는 지난 8월말 "돈
을 내놓지 않으면 병원운영을 방해하겠다"고 협박, 5천만원을 뜯어낸데
이어 지난달 25일 오후 8시께 충남 아산시 염치읍 K식당에서 술에 취해
"2차를 가자"며 서씨를 폭행, 전치10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