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워 나카무라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 10월25일 단상에 올
라 프랑스의 핵 실험을 맹비난했다. 단상 아래에선 일본의 무라야마총
리를 만나 여러가지 원조 약속을 받아냈고, 대통령 부부와도 남
태평양의 환경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남태평양의 신생 독립국가 팔라우. 인구 1만6천명의 최소국이자
지난해 12월 에가입한 막내 독립국가이다. 그런 막내 국가가 세계
강대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팔라우를 소국이라고 무시
하면 큰 코 다친다. 인구 12억의 중국이 에서 행사하는 한표와 똑
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 경제대국 일본의 한표와도 같다. 또 태평양
어장을 끼고 있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일본과 대만의 원양어선 회사들
이 군침을 흘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50년동안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아왔던 팔라우는 그러나 돈이 없어
대통령이 2등석을 타고 에 오는 나라다. 처음엔 수행원도 4명에
불과했다. 다섯번째 수행원은 항공사에서 공짜 표를 주는 바람에 합류
할 정도. 나카무라대통령은 뉴욕에 머무르는동안 하루 5백달러나 하는
호텔 방값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방값을 아끼느라 수행원들은 모두
한방에서 잤다. 또 나카무라 대통령도 드라이클리닝 비용을 아끼기 위
해 양복을 직접 다림질할 정도.
『국민들이 일거수 일투족 모두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민의 돈을
헤프게 쓸 수 없죠.』.
뉴욕에 총영사관을 두는 것은 상상 밖의 일. 워싱턴에 가까스로
세운 대사관도 감지덕지할 뿐이다. 그러나 이 작은 섬나라는 공해없고
물맑은 자연이 그대로 간직된 「지상낙원」이어서 매년 4만여명의 관광
객이 몰려들고 있다.
$$$ 총리를 격분시킨 합성사진 $$$.
말많고 탈많은 안드레아스 파판드로우 총리부부. 조강지
처를버리고 항공사 스튜어디스였던 현부인 디미트라 리아니여사(41)와
눈이 맞아 결혼한 파판드로우 총리는 최근 잡지에 게재된 사진에 경악
했다. 신문들이 리아니여사가 해변에서 또다른 여성과 함께 누
드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것. 아비라니지는 아예 리아
니여사와 또다른 여성이 동성연애 관계라고 암시까지 했다. 합성사진
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파판드로우총리가 노발대발한 것은 당연. 치맛바람의 극치로 일컬
어지는 리아니여사도 맞장구쳤다. 검찰은 이들 신문사의 발행인들을
기소했고, 경찰은 수배중인 발행인 두명 가운데 한명인 마키스 소미아
디스사장을 지난 10월27일 검거했다. 아테네법정은 다음날인 28일 전
격적으로 징역 16개월을 선고해버렸다. 모든 게 초스피드로 이뤄졌다.
그러나 소미아디스사장은 법정에서 『사진 설명에 분명히 합성사진
이라는 점을 밝혔다』면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배중인 아비
라니지의 조지 코우리스 사장도 『만약 정부가 언론탄압을 계속할 경우
리아니여사의 누드 사진을 계속 게재하겠다』고 강경대응하고 있다. 아
비라니지는 지난 9월부터 계속해서 리아니 여사의 누드 사진을 게재해
왔다.
여론은 한결같이 리아니여사의 월권행위에 대해 강한 불만
을 가지고 있어 국민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파판드로우 총리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 「누드 미녀 삼총사」 @@@@.
「미녀 삼총사」의 주인공 패라 포세트(48). 늘 악당을 물리치는
미녀 탐정으로 나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포세트. 그녀는
70년대 미국의 육체파 섹스 심벌로, 또 「6백만불의 사나이」 리 메이저
스의부인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졌었다. 그런 포세트가 플레이보이지
12월호에 처음으로 누드로 등장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한물 갔기 때문도 아니다. 갈수록 잊혀져
가는 중년여성의 미를 과시해보겠다는 생각에서 누드 사진촬영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1978년 플레이보이지에 등장했으나 옷을 입
은채 간단한 포즈만 취했었다.
포세트는 1976년 「미녀 삼총사」 단 한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각종 광고출연 등으로 1년만에 150억원을 거머쥐었다. 카톨릭 가정에
서 성장한 포세트는 스타덤에 올랐지만 메이저스와 79년 이혼할 때 이
외에는 구설수에 오르지 않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갑작스런
「미녀 삼총사」 출연 중단으로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던
포세트는 요즘 밀려드는 출연 교섭 때문에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그녀는 1980년 천하의 바람둥이였던 라이언 오닐을 만나 15년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아들 레드먼드(10)를 두고있지만 아직껏 결혼하지 않
고 있다.
**** 퍼거슨 "영국 왕실에 돌아가고 싶어요" ****.
영국 왕실의 두번째 며느리 새라 퍼거슨(36). 앤드류왕자(35)와
별거중인 그녀는 요즘 자녀 교육에 여념이 없다. 그런 퍼거슨이 지난
10월 28일 한 미국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엄격한 영국식 교육보다는
자유분방한 미국식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더 유익하다는 견해를 피력,또
다시 영국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퍼거슨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식 교육이야말로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해 키워주고 창의력을
북돋워준다』고 밝혔다.
동서인 다이애나왕세자빈에 버금갈 정도로 염문을 뿌려온 퍼거슨은
현재 앤드류왕자와 재결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녀교육에 모든 시
간을 할애하는 것이나 지난 1년동안 무려 16㎏이나 살을 뺀것 등이 모
두 앤드류왕자와 재결합하기 위해서라는 것.
퍼거슨은 그러나 한때 자신과 염문설이 돌았던 재산 관리인이 이달
초 미국에서 부동산 투자자로 가장한 신문 기자들에게 1억달러짜리 계
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마약과 콜걸을 제공했다가 들통나는 바람에 앤
드류왕자와 재결합하는데 장애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측근들은 전했
다.
한편 영국 왕실은 퍼거슨이 앤드류왕자와 재결합하더라고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에는 일체 초청하지 않을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왕실
대변인은 『왕실은 이미 그녀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치명타를 입었다』고
밝혔다.
&&&& 시라크, 처음 영어로 직격 인터뷰 &&&&.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프랑스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모국
어가 아닌 영어로 직격인터뷰에 나서 화제. 시라크대통령은 지난 10월
25일 CNN의 「래리 킹 쇼」에 출연, 핵실험에서부터 캐나다 분리독립문
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일부
프랑스 국민들은 대통령이 모국어를 버렸다는 비난도 일었지만 대체적
으로 잘했다는 평가. 프랑스 대통령들 사이에서는 외국어 인터뷰가 금
기시돼왔다.
&&&& 백인우월주의자들 심슨 생명 노려 &&&&.
「세기의 재판」은 끝났지만 「인민 재판」은 끝나지 않은 모양이
다. KKK 등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OJ 심슨의 생명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
다. 극우 민병대원들은 공공연하게 심슨이 표적이라고 말한다. 고급 주
택가인 브렌트우드의 주민들도 심슨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
다. 심슨이 회원으로 있는 인근 골프장에서는 그의 라커에 붙어있는 명
패를 떼어버렸다. 때문에 심슨은 요즘 애인 바비에리양과 친구들을 대
동하고 플로리다주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아예 주거지를 옮길 생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불혹의 킴 배신저 딸 출산 &&&&.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킴 베신져(41)가 10월23일 에서
딸을 낳았다. 아버지는 알렉 발드윈(37). 아기 이름은 다소 긴 아일랜
드 엘리스 발드윈. 아일랜드식 이름이라 한다.
&&&& 파멜라 앤더슨, 6월 유산뒤 다시 임신 &&&&.
인기 TV시리즈 「베이워치」의 파멜라 앤더슨이 또다시 임신한 것으
로 밝혀졌다. 지난 6월 유산한 앤더슨은 최근 감기증세를 보여 병원에
갔다가 임신사실을 알았다고. 앤더슨은 올해 현지로케중 우연히
만난 록그룹 「모틀리 크류」의 드러머 토미 리(33)와 사랑에 빠져 2주만
에 결혼, 화제가 됐었다.
< 담당. 최우석 국제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