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지사 오록원-파계사 배도원 주지 ***
*** "다잊고 마음 비우라"에 수긍표정 ***.

경북 김천 직지사 오록원주지(67)와 대구 파계사 배도원주지(69)가
31일 오전 전대통령을 방문했다. 전날 충북 음성 꽃마을 오웅진
신부에 이어 종교인으로서는 두번째 방문. 오주지 등은 이날 오전 10시
반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편으로 서울 연희동 노씨 집에 도착, 오후 1시
20분까지 노씨 부부와 점심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오주지와의 일문일답.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다른 말은 별로 하지않고 주로 종교에 관한 이야기만 했다.』.

--불교에 관해 설법했나
『괴롭겠지만 모든 것을 잊고 마음을 비우라고 했다. 노 전대통령도
수긍하는 표정이었다.』.

--검찰 소환을 앞둔 노씨 부부의 표정은
『듣던 것보다는 괜찮아 보였다. 건강한 것 같았다.』.

--평소 어떤 관계인가
『잘 아는 사이다.』.

(이와 관련 김천 직지사측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희동 측은 『평소 노 전대통령과
친한 스님들의 방문 목적은 노씨를 위로하기 위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