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위에서 의원(민자)은 "수천억원의 비자금 운운하
는 전직권력자에 대한 조세포탈을 수수방관하는 조세당국에 대해 국민 불
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제시하라"고 촉
구했다.
의원(신민)은 "노씨 비자금을 국가가 환수, 농어민 중소
기업 지원등 특정 목적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라"며 "노씨가 밝힌 1천7백억
원의 금융기관별 예치현황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이경재의원(국민회의)은 "스위스 정부가 노씨의 비자금
계좌추적에 협조해 준다는 용의를 표명함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씨해외
자금 추적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직무유기한 경제부총리는 즉
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건설교통위에서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지난 91년 수
서사건의 장본인인 한보그룹 회장이 노씨 비자금을 관리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정회장에 대한 전면 세무조사를 실시하라"며 "건설교통부는
수서사건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예결위에서 김충조의원(국민회의)은 "6공시절 추진된 대형국책
사업과 관련해 조성된 비자금 총액은 율곡사업 6천3백억원을 비롯, 경부고
속전철 6천억원등 총 2조9백27억원에 달한다"며 92년 대선자금 등 비자금
사용처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의원(민주)은 "94년도 정부예산중 1천5백30억
원이 불법.탈법으로 집행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