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25일 국내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추방을 일단 중단,이들에게 잠정적으로 3-6개월의 유
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다피는 이날 지중해 연안도시 시르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아랍과 세계에 마지막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히면
서 들이 이들을 수용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리비아는 팔레스타인인 뿐만 아니라
국내의 인들에 대해서도 추방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밝힌 바 있
다.
카다피는 지난달 1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자치협정을 응징한
다는 명분하에 모두 3만명에 이르는 국내의 팔레스타인인 전원의 강제
추방을 결정했으며 현재까지 5천명 가량을 국외로 내몰았다.
한편 에스마트 압델 메구이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기자회견
에서 카다피 원수가 추방조치를 잠정 중단, 리비아- 국경지대의
난민촌에 임시 수용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잠정적으로 귀환할 수 있도
록 결정했다며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