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 등지에서 20여년동안 작품활동을 해오
고 있는 도예작가 박석우씨(48)의 근작전이 11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아틀리에 서울(02-730-7837)에서 열리고 있다. 박씨는 이번 전
시에서 과거 꽃병 등 회화적 수법의 생활도예작품에서 반구의 형상을
통해 동양적 사고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표현한 25점의 작품을 통해 심
오한 예술성을 추구하는 변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줄곧 의자만을 소재로 삼아 설치-평면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
가 지석철씨(홍익대 교수)의 근작전이 「변신의 무언극」이란 주제로 27
일부터 11월4일까지 인화랑(02-797-2331)에서 열린다.석남미술상(1983),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1992) 수상작가인 석씨는 이번전시에서 돌,
철, 브론즈, 사진 등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한 공간-평면작업을 통해
지극히 일상적 도구인 의자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
인다.
○…대자연의 세계를 독특한 동양화의 세계로 표현해내고 있는 여
류화가 차명희씨(경원대 강사)의 개인전이 28일부터 11월5일까지 예술
의 전당 한가람미술관(02-580-1610)에서 열린다. 차씨는 「침묵」 「소리」
「기억」 연작 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안개로 뒤덮인 암흑의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 등을 명암의 이미지만으로 단순-담백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에 뿌리내리고 활동중인 김현숙씨가 31일까지 종로갤
러리(02-737-0326)에서 작품전을 갖고 있다. 작품생활 15년만의 첫번
째 서울나들이인 이번 전시회에서 김씨는 종래의 먹과 분채 대신 크레
파스, 아크릴, 식물성 기름 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문인화적인
단아한 취향에서 벗어나 현대미술의 화려함을 가미한 「꽃들의 향연」
「나무는 숲의 노래를 듣고」 「꿈꾸는 나무」 연작을 선보인다. 이 전시
는 서울 전시 이후 갤러리(064-44-6900)에서 11월8일부터 14
일까지 계속된다.
○…11월1일 「시의 날」을 기념하는 「시가 있는 그림」 전시회가 11월
1∼11일 서울 서림화랑(02-514-3377)에서 열린다. 「시의날」은 육당 최
남선의 신시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발표된 11월 1일을 기념해 한국시
인협회에서 제정한 것. 출품 작가와 시가 인용된 시인들은 다음과 같
다. 이대원(화가)-신달자(시인) 강우문-신경림 오승우-김종길 이만익-
박남수 노재황-김유신 이석조-이태수 김종학-나태주 안병석-김영재 이
두식-최승호 박철-신중신 -황지우 윤장렬-이탄 장이규-나해철
장명규- 황주리-이문재 이호중-강계순 장두일-정대구 박유아-유
자효씨.
○…를 졸업, 일본 동경예술대에서 한국화가로는 드물게 예
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서양화가 이인현씨(한성대 교수)가 11월1일까지
서울 가인화랑(02-518-3631)에서 근작 초대전을 갖는다. 서울 강북의
사간동에 있던 가인화랑이 강남 청담동에 2백평 규모의 토탈 전시공간
을 갖추고 처음 갖는 전시다. 이씨의 이번 작품 주제는 「회화의 지층--
옆에서 바라본 그림」. 정교한 논리와 유연한 감성이 결합된 미니멀 계
열의 추상회화들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