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짐」,「늙은 악마」 등을 쓴 영국의 훈작 소설가 킹슬리 에임스
가 73세를 일기로 런던의 성판크라스병원에서 22일 사망했다고 이 병원 대
변인이 밝혔다.

1922년 4월16일 런던에서 태어난 에임스는 지난 54년 자신의 두번째
작품 「럭키 짐」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전후 영국 최고 풍자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작품으로 그는 존 웨인 및 존 오스본 등과 함께 50년대 영국의 `성
난 젊은이들'의 한 사람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사회 및 정치문제
에 대한 보수적인 견해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후에도 코미디 소설의 대가로서 사회적 도덕의 관찰자로서 20
여편의 소설과을 썼으며 전후 영국 시인의 한 사람인 필립 라킨과 친분을
유지하는등 시작에도 관심이 많아 6편의 시집을 출간했다.

그의 또다른 성공작으로는 「나는 이곳이 좋아」(1958), 「어떤 뚱보
영국인」(1963), 「녹색인간」(1969) 등이 있다.

86년에는 「늙은 악마」로 북커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후일 각색
돼 연극으로도 상연됐다.

첫번째 결혼은 그가 역시 소설가인 엘리자베스 제인 하워드와 가출하
면서 파경을 맞았으며 65년 하워드와 결혼, 두번째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나
83년 이혼했다.

에임스는 지난달 척추를 다치는 사고로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에 입
원, 최근 성판크라스병원으로 옮겼다.

그의 아들 마틴 에임스도 현재 주목받는 소설가로 활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