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면 연말부터 ***.

서울시내 일부 버스전용차선 구간에 택시운행을 허용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전일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중인 서울시내 12개 도
로 55.5㎞구간에 대해 출-퇴근 이외시간대에 한해 승객이 탄 택시의 운행
을 허용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경찰청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전면적인 버스-택시 공동전용차선제 실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빠르면 연말부터 한강대교∼서울역, 남태령∼이수교, 서대
문∼종로 등 전일 버스전용차선제가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내 12개구간에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승객을 태운 택시의 운행이 허용될 것으로 보
인다. 토요일 오후3시이후 및 공휴일의 경우, 버스전용차선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건교부는 이에앞서 지난 2월 승객을 태우거나 내리려는 택시의 버스전
용차선 진-출입을 허용한 바 있어 전일차선의 경우, 사실상 일부시간대에
버스-택시 공동전용차선제를 실시하는 셈이다.

출-퇴근시간대에 운영하는 버스전용차선은 대량 수송수단인 버스의 소
통을 원활케 해 대도시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서울 37개구
간 1백54㎞(전일 구간포함)를 비롯, 전국에 80개구간 3백3.6㎞가 운영되
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이후 택시업계는 승객편의 및 수입격감 등을 들어 택
시의 버스전용차선 전면 진-출입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