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복귀 좌절 때문인듯 93년 슬롯머신사건 수사의 주역 홍준표(4
2)검사가 다음달 검찰을 떠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검찰 인사에서 법무부 특수법령과 소속으로 발령받은 홍검사는 현재 휴가
원을 낸뒤 출근하지 않고 있다. 홍검사의 동료들은 "검찰 정기인사에서
수사권이 없는 법무부로 발령이 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곤 했다"며
"지방에 가기 전 다음달 2일쯤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검사는 지난해말 국가안전기획부 수사지도관으로 자리를 옮
겼었다. 홍검사는 이 기간중에도 주간조선에 김영삼대통령의 광복절 사면
복권조치를 "사법질서를 훼손시키는 결정"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하는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홍 검사의 사의표명과 관련, 한 동료검사는 "모
정당이 홍검사를 영입, 내년 15대 총선에서 대도시에서 출마시키기 위
해 교섭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