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폐광 주변 농지 1백80만평이 농작물 재배를 제한하고, 생산물을
수거해 폐기해야할 만큼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에 심각하게 오염된 것
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지역 주민들이 중금속에 오염됐을 것으로 추정
되는 휴-폐광 유출수를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조사결과는 농촌진흥청이 올 상반기 전국
2천4백30여개 휴-폐광을 대상으로 조사한 휴-폐광 인근 농경지
중금속 오염실태조사 결과 를 국민회의 김장곤의원이 국감자료로 제출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시흥광산 주변 농지의 중
금속 함량 최고치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10.3배인 14.5㎎/㎏, 납
은 기준치의 12.2배인 7백20㎎/㎏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봉
화군 다덕광산 주변농지는 비소 최고 함량이 기준치의 11.3배인 56
.5㎎/㎏, 전남 나주군 덕음광산 주변 농지는 구리 최고 함량이 기준
치의 10.2배인 5백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