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을 동반한 A급 태풍 라이언 (RYAN)이 23일 밤 대
한해협을 거쳐 부산 앞바다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여 남해안 일대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2일 "제14호 태풍 라이언 이 22일
오후 11시 현재 대만 동쪽 2백20㎞ 해상에서 시속 32㎞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중"이라며 "이 태풍은 23일 낮 남해상과 대한해협을
지나 밤11시쯤 부산 남남서쪽 2백㎞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태풍은 24일 오전 5시쯤 포항 동쪽 5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이언 은 중심기압 9
백4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5m로 59년 9월 우리나라를 강타한
사라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 관련기사 31면 이에 따라 기상
청은 23일 오전3시를 기해 제주도 부근 바다를 비롯한 남해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제주도와 서해남부 먼바다 및 남해 앞바다 등에 태풍주의
보를 각각 발령했다. 23일부터 24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영남
해안-제주 1백~2백㎜ 영동-영남내륙 50~1백㎜ 호남 40~8
0㎜(많은 곳 1백20㎜이상) 충청 20~30㎜(많은 곳 50㎜이상
) 서울-경기-영서 10~30㎜ 등이다. 박기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