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의 난폭자 로 알려진 육식성 외래어종 배스와 블루길이 전국으로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다. 끄리 누치 모래무지 붕어 피라미 등 토착어
종을 무차별적으로 먹어치우는 이들 외래어종들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서식
권역을 넓히면서 수중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것이다. 21일 국립환
경연구원 한강수질검사소 공동수 박사팀의 외래어종 분포연구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거 한강수계와 중부권 일부지역에 국한됐던 배스와 블루
길의 서식범위가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등 남부지역 일대로 확산일로에
있다. 한강수질검사소가 올 상반기 전국 시-군의 내수면계를 통해 조
사한 결과, 경남 김해-밀양-의령군등 낙동강 하류수계에서도 서식하고있
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북 안동호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양-팔당-충주호의 경우는 블루길이 토착어종들을 몰아내고 전
체 어종의 30~50%를 차지하는 최우점종으로 정착했다는 것이다. 한
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