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정통부 권고 수용/ 통합형 개발 정부-국내업계서 반발/
유니코드 국가표준 지정되면 전환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정보통신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11월에 출시 예정인 한글 윈도95의 한글코드로
현행 우리나라 표준한글코드인 KSC 5601 완성형을 채택하기로 했
다. 또 앞으로 공업진흥청이 국제표준기구(ISO)의 유니코드(ISO
10646)를 국가표준으로 지정할 경우 한글 윈도95의 한글코드도 빠
른 시일내에 유니코드로 전환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승
삼사장은 21일 "공진청이 ISO 10646 유니코드를 국가표준으로
지정하는대로 빠른 시간내에 이를 한글 윈도95의 한글코드로 채택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사장은 또 "유니코드가 국가표준으로 지정되
기까지 나타날 수 있는 혼선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정보통신부가 권고
하는 한국표준 완성형 한글코드(KSC 5601)를 전폭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글 윈도95의 한글코드는 초기에는 국내표준
완성형을 채택했다가 유니코드로 전환해갈 것이 확실해졌다. 완성형 한글
코드를 채택한 한글 윈도95의 발매시기는 "한글 윈도95의 대기수요가
많기 때문에 출시가 늦어지면 국내 컴퓨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된
다"는 유사장의 발언으로 미루어 예정대로 11월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한글 2천3백50자만 나타낼 수 있는 완
성형 표준한글코드대신 조합형으로 나타낼수 있는 한글 1만1천1백70자
를 모두 표기할 수 있는 통합형으로 한글 윈도95를 개발해 왔다. 그
러나 이 통합형 한글코드는 한글의 사전식 어순배열에 어긋나 응용소프트
웨어 업계에 불필요한 작업과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정부기관과 국내 업
계의 반발에 따라 이번에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 공진청은 최근
ISO가 한글 1만1천1백72자를 사전순에 따라 배열한 유니코드2.
0(ISO 10646)을 확정함에 따라 오는 10월중 이를 국가표준으
로 지정키로 했다. 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