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비디오 카메라로 폭력행위 감시/안전벨트 착용 부수효과도 통학
버스에 비디오 카메라와 교통 사고 경보기가 등장, 폭력과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 화제다. 미국 뉴욕 타임스 지는 최근 "통학 버스에 비
디오 카메라를 장치한 블랙박스와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위한 경보기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미국에서는 통학버스가 개구쟁이들의 재잘거림으
로 가득찬 순진함 의 상징이 아니다. 통학버스가 교통사고의 위험뿐
아니라, 학교 폭력이 일어나는 전투지역 으로까지 위험시되고 있는 실
정.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후 교직원들은 통학버스 안에서 학생들간
의 폭력문제가 발생하면 곧장 블랙박스 테이프를 돌려 볼 수 있게 됐다
. 델라웨어주에서는 통학버스에 블랙박스를 달기위해 예산을 18만6천달
러나 책정했고, 그 결과 통학버스 안전사고를 90%까지 줄였다. 현재
버스 5대에 1대꼴로 비디오 카메라 블랙박스가 함께 달리고 있다.
통학버스의 블랙박스 는 다루기 힘든 10대 소년들의 싸움을 잠재웠
을 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을 크게 높이는 예상외의
소득도 올렸다. 운전기사 혼자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일일이 "벨트 매라
!"고 잔소리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비디오 카메라에 아이들의 습관을
낱낱이 담아 학부모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한 것이다. 주로 어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통계상 통학버스 사고로
다치거나 숨지는 연령은 주로 5~6세 어린이들. 꼬마들의 긴 옷자락
이 바퀴에 깔리거나 버스 문에 옷끈이 끼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또는
고사리 같은 손사이로 흘러내린 책이나 종이를 줍기위해 아무 생각없이
운전기사의 눈이 미치지못하는 사각지대에 뛰어드는 것이다. 이런 비극
을 막기위해, 사각 지대에 어린이가 들어서면 경보가 요란하게 울리는
장치도 만들어졌다. 아예 꼬마들이 사각지대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보
조 장치도 통학버스에 설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