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P에 간접자본-자연자원-인간자본 합산/"호주 가장 부유 에티오
피아 최빈" 평가 자연자원과 국민들의 생산성 등을 감안한 새로운 국
부 산정방식이 개발됐다. 세계은행은 17일 경제적 산출만을 평가하는
기존 국민총생산(GNP) 산정방식 대신 사회간접자본과 자연자원,
인간자본 의 가치를 함께 평가하는 새로운 국부 산정방식을 발표했다.
이 방식에 따르면, 방대한 국토면적과 자원에 비해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호주가 1인당 83만5천달러의 부를 보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로 나타났다. 반면 에티오피아는 1인당 1천4백달러로 조사
대상 1백92개국중 가장 빈곤한 국가로 평가됐다. 호주와 함께 캐나다
룩셈부르크 스위스 일본 스웨덴 아이슬란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 덴
마크 등이 10대 부국으로 꼽혔으며, 미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
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이 20위권 내에 들었다. 새 방식은 GN
P에 도로, 철도, 수리시스템 등 사회간접자본 지하자원과 토지,
수자원 등의 가치 교육과 의료체계 등을 감안한 인간자본 의 가치
등을 수치화해 합산했다. 세계은행은 앞으로 가족, 공동체, 사회집단
등 사회자본 의 생산적 가치도 수치화해 국부에 포함시키는 등 보완작
업을 계속할 방침이다.세계은행의 이스마일 세라젤딘 부총재는 이날 새로
운 국부산정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새 방식이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다
"며 "그러나 이번에 마련된 새로운 경제척도는 단순한 소득이 아닌 부
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국가경제의 장래를 설계하는데 매우 귀중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