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사 없는 동거 "용납할 수 있다" 57% 한국과학기술원(
KAIST)의 학생 상당수가 결혼의사가 없어도 동거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 법대 한복롱교수가 최근 대덕연구단지내
과기원 학부 과정 2백7명을 대상으로 혼인관을 설문조사한 결과,
혼인의사 없이 동거하는 것을 용납할 수 있다 고 답한 학생이 남학생
56.2%, 여학생 58.6% 등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 상당
히 개방적인 이성관을 드러냈다. 동성동본 결혼금지제도를 폐지해야 한
다 는 응답도 78%나됐다. 결혼 방식으로는 연애결혼을 선호한다 는
응답이 남학생 77.9%, 여학생 63.6% 등으로 전체의 74.9
%에 달했으며, 중매결혼이 좋다 는 학생은 남학생 4.9%, 여학생
2.3%에 불과했다. 그러나 혼인후 여성이 직장을 갖는 것에 대해
여학생은 42명중 95%인 40명이 찬성한 반면 남학생은 73.6%
만이 찬성하는데 그쳐 남녀 학생 간에 큰 견해 차이를 보였다. 과기원
학생들이 꼽은 배우자의 요건은 진실성 이 전체의 68.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용모와 건강 22.2%, 포부와 근면 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