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텔스전투기 파견 "워싱턴-사라예보=로이터 AP 연합" 러시아
는 12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의 공습이 집단 학살 이라
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나토는
계속된 항의에도 불구하고 무차별 공습으로 죄없는 시민과 어린이들까지
마구 살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현세대 세르비아계의 생존여부가 문제
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클린턴 미대통령은 보스니아 세르
비아계에 대한 폭격에 반대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협의를 위해 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장관을 모스크바에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탈보트 부장관은 13일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나토(북대
서양조약기구)는 이날도 사라예보 주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군사 목표물
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 알렉산더 이반코 유엔 대변인은 "오늘 새벽
사라예보 주변 세르비아계 군시설들이 목표가 됐다"며 사라예보 북부의
보고스차와 남쪽의 루카비차 지역에서 10여차례의 폭발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고스차는 세르비아계의 탄약고가 있는 곳으로 세르비아계 거점
지역 팔레의 소식통들은 간밤 공격으로 탄약고들이 초토화됐다고 전했다
. 나폴리의 짐 미첼 나토 대변인은 "공습은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
고 말했다. 라도반 카라지치 세르비아계 지도자는 이날 나토의 토마호
크 미사일 공격을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고 클린턴 미대통령과 옐친
러시아 대통령, 메이저 영국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공격으로 제네바
평화 회담의 성사가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F117 스
텔스 전투기를 이탈리아의 나토기지에 파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