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사회연구원 조사/"안전등급 매겨 경각심 줘야" 현대경제사회
연구원이 6일 서울시내 거주 8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삼
풍백화점 붕괴사고후 가장 불안하게 느껴지는 건축물은 아파트(44.5%
), 지하철(22.9%), 교량(8.5%), 고가도로(6%)순인 것으
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이번 사고후 68.4%가 다른 백화점에 가
기도 겁난다 고 응답해 건축물 안전에 대한 불안심리를 보여주었으며,
서울 이외 지역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의견도 19.9%에 달했다. 또
아파트 구조변경이 전체 아파트 건물에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주민들
이 83.3%에 달했지만 현재 구조변경된 아파트에 살고있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4.5%나 차지했다. 조사대상자들은 건물에 안전등급을 매
겨 소유주나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에 87.
8%가 찬성했다. 삼풍사고 구조과정에 대해서는 신속성이나 체계적인 구
조작업, 구조장비등에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언론의 지나친
취재경쟁으로 구조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의견도 60.1%나 되었다.
이번 사고의 책임은 49.5%가 안전대피를 시키지않은 백화점 업주를
지적했으며 부실시공한 건설업자(26.5%), 건축관련 공무원(13%
), 감리기관(11%)등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세
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