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한국형경수로를 제공하게 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9월중 한-미-일 3국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조사팀을 북한에 파견, 경
수로건설에 앞서 부지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한
-미 양국은 5일 방한하는 스티븐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미)방한기
간중 갖게 될 협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부지조사팀은
미기업에 용역을 주되, 지질학자 등 모두 8명의 각국 대표(한국 3명
, 미국 3명, 일본 2명)와 KEDO대표 2명 등 모두 10명 정도
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
지조사결과는 주계약자가 되는 한국기업이 보관해야 하는데, 미국기업이
부지조사자료를 독점, 공사를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승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