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석치순.38)는 14일 오후8시 군자차량기지에
서 조합원 총회를 갖고 냉각기간이 끝나는 오는 16일까지 공사측과의
임금및 단체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2일 오전4시부터 총파업에 들
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중앙노동위원회가 22일 이전에 직권
중재에 회부할 경우 파업 예정일에 관계없이 즉각 전면 파업키로 했다.
지하철 노사문제는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정면 충돌할 가능성이 커졌
다. 노조는 공사측과 3월 이후 14차례 교섭을 갖고 평균임금 1
9만6천원 인상 손해배상(51억원) 청구소송 취하 해고자(38명)
복직 등을 요구했다. 지하철공사는 그러나 총액기준 5.7%(월평균
9만1천원) 인상안을 제시하며, 나머지 단협안도 대부분 수용하기 어렵
다는 입장이다. 이충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