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효재 기자" 사건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범인들로
부터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공포탄이 장전된 권총과 신분증을 빼앗겼
다. 3일 오전 5시쯤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산성리 산성로터리 앞길에
서 광주경찰서 중부파출소 소속 조항용경장(39)이 온몸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승용차를 타고 지나던 50대 남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조경장은 곧바로 성남 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
으나 머리와 허리 등 온몸에 쇠파이프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타박상과
머리뼈에 금이 가는 상처를 입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 경장
은 발견될 당시 출동할 때 가지고 나간 공포탄 2발이 장전된 3.8구
경 권총과 신분증 등이 들어있는 경찰 지갑을 분실한 상태였다. 조경장
은 이날 오전 4시50분쯤 파출소에서 5㎞쯤 떨어진 광주군 중부면 오
전리 은하휴게소 주인 김모씨(40.여)로부터 "남자 3명이 휴게소앞
자판기에서 동전을 훔쳐 흰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나간뒤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