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교의 배교자 처단조 행동대원 4명이 살인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서울지검 강력부 이경재 검사는 16일 지난 86년의 영생교 전신
도 소문종씨(당시 25세) 살해-암매장 사건과 관련, 박삼용(42)
이충은(32) 이하준(30) 정광조씨(32) 등 영생교 행동대원 4명
을 살인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범행을 지휘한 행동대장 지성
용씨(4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박씨 등은 86년 1월 영생교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대전에서 소씨를 납치, 경기 부천시 영생교기도원
밀실에 감금한뒤 손발을 밧줄로 묶고 6~7시간동안 마구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박씨 등은 탈진 상태인 소씨를 인
근 영생교본부 주차장 경비실로 옮겨 3일간 방치, 외상성 쇼크 로
사망케 한뒤 시체를 경기 용인군 쓰레기 매립장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
났다. 설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