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초까지 공연문화의 산실역할을 했던 서울 명동 구 국립극장(
현 대한투자금융 사옥)이 헐리지 않게 됐다. 정찬재 대한투자금융 감
사는 14일 "회사는 작년부터 철거 등을 통한 다양한 신-증축방안을
생각해왔으나 건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문화예술계 등의 여론을 받아들여
최근 사옥 매각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명동 구 국
립극장의 철거보도가 나가자, 연극인을 중심으로 지난달 결성된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등 문화예술인들은 이 건물을 공연장으로 환원해 보존
할 것을 주장해왔다. 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