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오후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사고 대책
본부가 설치된 대구시 달서구청과 사고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복구
를 독려하는 한편 일부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보강병원을 방문해 이들
을 위로했다. 김 대통령은 사고대책본부에서 이번 지하철 사고구간의
복구에 소요되는 추가 공사 비용은 전액 국고 예비비에서 특별 지원하는
방안을 내각에 검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폭발 피해지
역내 주민들에게는 서민생활안정자금 등 별도 지원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
라고 밝히고, 사고로 대구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
면 추가적인 금융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들은 피해 지역내 주민들에 대해서는 피해 주민의 생활안정자금
으로 은행의 일반 대출한도인 3천만원을 5천만원으로 늘리고 주택이
손상된 경우는 개축을 위한 주택은행 자금을 주택부금 가입 여부에 관계
없이 가구당 3천만원까지 융자해 주며 상가 건물 피해에 대해서는 일
반은행을 통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해 주도록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김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