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체장 후보들 앞다퉈 가설 "행운의 전화번호를 잡아라."
6월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실을 개설하려는 단체장 출마 후보
자들이 A급 전화번호를 확보하기 위한 장외싸움 이 치열하다. 이
같은 양상은 한 표라도 더 얻으려면 유권자나 지지자들이 빨리 기억해낼
수 있는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 출
마후보들간에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선거일인 6월27일에 맞춰 끝자리
가 - 627 로 떨어지는 전화번호. 보은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명예퇴직한 곽동국 전 보은군수는 자택 전화번호를
- 627 로 개설했고, 괴산군수에 출마할 예정인 김한식 전 괴산군
수도 사무실과 자택 전화번호의 끝자리를 - 627 번으로 통일했다.
특히 민선 청원군수를 노리는 오권영 전 청원군수의 경우 -062
7 로 끝나는 전화번호 5개를 싹쓸이 해 지난달 28일부터 사무실
전화로 사용중이며, 그것도 모자라 31일에는 아파트 자택 전화번호도
-0627 로 통일시켰다. 7 자가 겹치거나 0 또는 1
자의 조합으로 이뤄진전화번호도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에 출사
표를 던진 조남성 전 충북부지사는 서울 사무실 전화번호가 -7
777 이고, 청주의 임시사무실은 -7007 , 충주사무실은
-0100 으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