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신도있는지 난 모른다" 일본 도쿄 지하철역 사린 가스 테
러 사건을 일으킨 집단으로 일본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오우무 신리
쿄(진리교)의 러시아 모스크바 지부 부책임자인 프라브딘 안드레이 아나
톨제비치씨(33)가 4일 저녁 9시10분 노스웨스트항공 085편으로
도쿄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때문에 경찰과 안기부등 공안
당국의 수사관들이 그의 입국 목적을 캐기 위해 입국과정 등 모든 움직
임을 감시하는 등 비상 경계를 폈다. 아나톨제비치씨는 영어통역인 볼
리나 나탈쟈 블라디미로브나씨(여)와 동행했으며, 입국 목적에 대해 "
관광을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면서 "5일 오전 11시 아에로플로트 항
공 600편으로 모스크바로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안당국
은 그의 입국이 한국내 오우무 신리쿄의 신도접촉이나 포교에 목적이 있
을 가능성에 대비, 4명의 수사관을 배치해 그의 움직임을 밤새 감시했
다. 아나톨제비치씨는 입국후 한시간 가까이 공항내를 둘러본뒤 공항
인근 여관에 묵었다. 그는 한국에 오우무교 신도가 있는지를 묻는 기
자에게 "러시아 사람이기때문에 한국에 신자가 있는지의 여부는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나톨제비치씨는 서울을 방문하기전 일본에서
지난 이틀동안 머무르며 방송 등과 인터뷰를 했으나 교주인 아사하라씨는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