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탄생 1백주년-한국영화 진흥정책 대안과 뉴미디어시대 영화의 전
망 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33회 대종상영화제 행사의 하나로 27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영화인협회와
삼성미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손기상)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이충직 교수는 한국영화 진흥정책 대안 에 관한 발
표를 통해 "우리가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영화산업보
다는 영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정책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
기업이 틀에 박힌 상업영화만 요구하면 제 무덤을 파는것과 같으며, 그
보다는 우수한 영화인력에 투자하여 그들의 창작 의지를 최대한 반영해
나가야 궁극적으로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평론가 유지나씨는 뉴미디어 시대 영화의 전망 에 관한 발
표에서 "지금이라도 재벌기업의 자본을 양질의 한국영화 제작에 끌어들이
도록 하는 일은 현명한 제작자와 영화인들의 집단적 대응 노력에 따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뒷돈 거래의 악습을 청산하고 하이테크
유통업의 개념을 영화업계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며 소외돼 왔던 만
화영화를 전폭적으로 주류 영화업에 끌어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