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협상서 의견접근 "워싱턴=정해영 기자" 한국과 미국은 22일
속개된 통신협상에서 한국통신과 AT&T사가 합의를 볼 경우 올 6,
7월에 있을 예정인 한국정부의 통신장비 조달 입찰에 AT&T사의 참여
를 허용하기로 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은
통상법301조를 발동, 이달말 한국을 통신분야 불공정관행국으로 지정,
보복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양국은 협
상결과를 이날 오후(한국시각 23일새벽)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의 한 회담 참석자는 AT&T가 한국통신이 제시한 일정한 조건들을 받
아들일 경우 한국정부는 AT&T가 신청한 전화교환 장비의 형식승인을
빨리 해 줘 정부 조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
다. 그는 한국의 통신 기술 수준으로 볼 때 AT&T 신제품과 공개경
쟁해도 크게 불리할 게 없다는 게 한국측의 판단이라고 말하고, 그 대
신 한국통신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 AT&T에 대해 가격의 적정수준등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