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 전북지역 명문고교인 전주고가 3학년생 상위권 학생들에
게 서울대 이외의 대학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아 말썽을 빚
고 있다. 18일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전주고는 오는
96학년도 대입에 대비, 3학년생 가운데 학급별로 성적 상위권 학생
6~7명을 선발해 모두 60여명 규모로 서울대 특별보충반을 편성, 학
습지도를 하면서 이들에게 최근 "서울대 이외의 대학에는 지원하지 않겠
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인쇄, 배포한 뒤 학생과 학부모의 날인을 받아
오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특정 대학의 지원을 강
요하며 서약서까지 요구한 것은 학생들의 대학선택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