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해영 기자" 클린턴 대통령은 9일 의회에 제출한 금년도
통상정책 연례보고서에서 외국 시장 개방과 교역확대에 정책의 최우선순위
를 두겠다고 밝혀 대외통상압력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클린턴 대
통령은 특히 올해에는 각국의 지나친 규제와 투명성 결여, 경쟁 저해행
위, 뇌물 수수, 열악한 근로조건 등 시장개방을 가로막는 각종 규정과
관행들을 철폐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20년까
지 APEC(아태경제협력체)의 무역자유화 및 시장 개방 목표를 달성하
기 위해 무역과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
했다. 보고서는 또 일본의 자동차 및 부품시장 개방확대와 중국의 직
물, 의류부문 개방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