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홍수 기자" 무고한 시민이 자칭 기관원 2명에게 끌려가 물
고문을 당하고 6시간만에 풀려났다. 부산남부경찰서는 8일 "지난 6
일 오전6시15분쯤 출근길에 집부근에서 괴청년 2명으로부터 납치돼 정
체를 알 수 없는 곳에 끌려가 물고문과 구타를 당하고 이날 낮 12시
쯤 풀려났다"는 박창남씨(44.목수.부산 남구 문현3동)의 신고에 따
라 수사에 착수했다. 박씨는 "출근도중 낯선 청년 2명이 당신이
박창남 아니냐,당신 간첩이지 라며 머리에 보자기를 덮어씌우고 수갑을
채운채 알 수 없는 곳에 끌고가 태종대에서 김모씨와 얘기를 나누지
않았느냐 고 추궁하며 물고문을 가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