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이 10여년전 소일거리 삼아 시작/연평균 23%수익 비디오-
책도 펴내 미국 한 시골의 뚱보할머니들이 투자친목회 를 결성, 월
스트리트의 전문 펀드매니저들 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보여 화제다.
일리노이주 비어즈타운이라는 조그만 마을에 사는 15명의 평범한 주부
들. 60대 4명, 70대 6명, 80대 2명 등 대부분 할머니들이다
. 10여년전 우연히 친목모임을 결성한 이들은 소일거리로 돈놀이
를 해보기로 했다. 장난처럼 시작한 소액투자는 진짜 돈벌이가 됐다.
연평균 수익률이 무려 23%. 본의 아니게 큰 손 이 돼버린 이들
할머니들은 전미투자협회에 의해 6번이나 고수익률 투자클럽으로 선정되는
가 하면, 도나휴 쇼 등 TV프로그램에 초청되기도 했다. 월가에
서 증권수익 요리하는 법 이라는 깜찍한 제목의 투자안내 비디오를 만들
고, 비어즈타운 아줌마들의 상식적인 투자안내 라는 책도 펴냈다. 책
은 재판을 거듭, 10만부를 기록하며 뉴욕 타임스지 선정 안내서부문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이들의 투자대상 선정방식은 너무나 간단하다
. 한달에 한번씩 패스트푸드점에 모여 모임을 갖는다. "이번에 맥도널
드에서 나온 신제품 맛이 좋더라", "유통체인점 월마트의 주차장이 날
마다 가득 차더라"라는 등 잡담을 나눈다. 다음날 화제에 오른 주식을
구입한다. 그러면 틀림없이 값이 올랐다. 비어즈타운 아줌마 들이
92년4월 한 주당 26.75달러에 산 월브린 월드와이드사주가는 현재
2백20%나 뛰었으며,84년에 매입한 RPM사주는 1백65%,86년
에 산 글락소사주는 1백28%,87년과 91년에 산 롤린스사와 맥도널
드사주는 각각 1백25%씩 올랐다. 그런데도 할머니들은 "증권투자를
재미로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