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잘알게 현장탐방식 서술 국민학교용 향토교과서가 나왔다.
전국 15개 시-도별로 올 새학기부터 배우게 될 국교 4학년 1학기용
사회 교과서가 그것. 이 교과서는 기존의 국민학교 사회교과서와 완
전히 다른 지역중심 으로 이뤄져있다. 내용은 물론 연습문제, 과제등
도 모두 향토와 관련된 것이다. 제주도내 시범학교에서 배우는 향토교
과서. "제주시에 살고있는 철수는 서귀포에 있는 외가에 다녀오기 위하
여 아버지와 함께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철수는 터미널을 출발하여
서쪽 일주도로를 따라, 한림에서 이모님 댁에 들른후 서귀포로 왔다.
아래 지도의 일주도로에 표시된 읍-면 소재지 이름을 알아보자." 모두
이런 식이다. 전남도교육청이 만든 교과서는 "순천은 전라선과 경전
선 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로 발달한 도시이다. 나주는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합해져 생긴 도시로 예부터 나주배로 유명하다. 여천과 동
광양은 "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고 경북도는 고장을 빛낸 인물로 서애
유성룡 선생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애향에 초점을 맞춘 단원도 눈
에 띈다. 예컨대 서울의 경우 남대문시장 용산전자상가 목동
열병합 발전소 등이, 부산은 자갈치시장 해운대와 태종대 05
1, 여기는 부산 등 향토색이 물씬 풍기는 주제가 대부분이다. 경기
도는 질좋은 경기미 신갈 인터체인지 , 강원도는 대관령목장
주문진의 오징어잡이 , 충남은 삽교천과 예당평야 천안삼거리 등
을 현장탐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같은 향토교과서는 올해 일부 시
범학교를 거쳐 내년부터 모든 국교에서 사용된다. 김성환 교육부 사회
과학 편수관은 "지방화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애향정신을 기르기위해 향
토교과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책가방 없는 날등을 활용, 지역의 사회
, 문화등을 배울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