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일보사 주최 광복50주
년 특별기획 이승만과 나라세우기 전(2월5일~3월7일)에는 토요일인
18일 3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파란만장한 생
애를 되새겼다. 학생 주부 노인등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은 VOA(미국
의 소리) 육성방송, 실물로 복원된 이화장 서재와 집무실, 생애를 재
구성한 멀티슬라이드영화 등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이렇게 많은
일을 한 분을 그동안 독재자라고 매도했던 것이 얼마나 잘못이었던가를
느끼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양영도씨(41.서울 송파구 풍납동)는
"전에는 프란체스카여사에 대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거부감을 가졌던 것
이 사실"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보고서 그분의 근면 검소했던 생활태도
와 한국사랑을 새롭게 알게됐다"고 말했다. 또 양씨는 "두 분의 일상
생활을 가까이서 느낄수 있는 유품들이 보다 더 많았더라면 좋았을 것"
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친구와 함께 방과후 전시장을 찾은 박진경양(
14.서울 대왕중 2년)은 "직접 그분이 육성으로 연설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며 "책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새로운 사
실들을 많이 알게돼 유익했다"고 말했다.이날 예술의 전당에는 주말을
맞아 학생과 군인 등 많은 단체관람이 눈에 띄었다. 18일 현재 관람
객수는 6만5천여명을 기록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