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유통기구 설립에 주력" "잡지계의 최대 현안을 해결해 줄 것
으로 믿고 회원들이 저를 만장일치로 지지했다고 봅니다." 14일 열린
총회에서 제31대 한국잡지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진씨(53.월간
새벗 발행인)가 말하는 최대현안 이란 잡지유통기구를 설립하기 위한
기금조성사업이다. "일본의 경우 출판과 잡지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배경에는 2개의 도서-잡지 전문유통회사가 있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 전임 김수달회장이 확보해 놓은 공익자금 7억원으로 종로나 광화
문 지역에 잡지종합전시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김회장은 "유통기구설
립에 소요되는 자금은 1백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
기구가 설립될 경우 판매-수금의 합리화는 말할 것도 없고 잡지사들이
더 이상 영업에 불필요한 정력을 쏟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잡지의 질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김회장은 72년 성서교재간행사
를 설립, 기독교분야 서적 1천1백종을 낸 이 분야의 베테랑으로 81
년에는 월간 새벗 을 인수, 국내 유일의 아동문예종합지로 키워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