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적만남" 민주 "분열조장" 큰 반발 김영삼대통령은 1
1일 아침 민주당의 신기하총무를 청와대로 초청, 조찬을 함께 하며 여
-야관계와 국정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직 대통령이 야당 원내총무
를 청와대로불러 단독면담한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관련기사 4면
이와관련, 민주당의 이기택대표와 동교동계는 "민주당의 조직 체계를
무시하고 당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해 민
주당에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앞으로
미국처럼 여-야총무는 물론이고 대통령과 야당총무도 비교적 자유스럽게
만나 국정을 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뜻을 밝혔으며, 신총무는
"교착상태에 빠진 여-야관계를 회복하기위해 여-야 영수간의 대화가
재개되어야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신총무가 밝혔다. 그러나 여-야영
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김대통령은 과거 이대표와의 영수회담 사례를 들며
부정적 입장을 표시했다고 신총무는 전했다. 신총무는 또 "김대통령에
게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과의 회동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과 신민주당총무의 조찬회동에 대해 "특정한 국정현안
에 대한 설명이나 당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적 성격의 만남이었다"며
"다만 야당 총무를 만났으니까 원만한 여-야 관계를 위한 협조를 부탁
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표는 "대통령이 상대 당
총무를 부르려면 사전 당에 통보하든지 해야 했으며, 신총무도 당내
논의를 거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창기-허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