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진 경수로단장 일문일답 대북 경수로 지원 업무를 전담하게될
경수로 사업 지원 기획단 의 최동진 단장은 23일 "대북 지원 경수로
가 한국형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북한측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북한이 합리적으로 대응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단장은
이날 기획단 현판식이 있은 뒤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북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앞으로
기획단 운영방향은. "대북 경수로 지원 문제는 비단 북핵문제뿐 아
니라 남북한 교류협력과 직결돼, 통일로 연결되는 중요한 국가 사업이다
. 북한이 제네바 미-북 합의를 이행한다는 전제하에서 대북 경수로 사
업이 잘 진행되도록 관련 부처및 관련 국가들과 협조체제를 이루어 나가
겠다. 기획단은 정책조정부-국제협력부-재정지원부-건설 기술부로 나누
어져 대북 경수로 지원업무를 진행시키게 된다." -대북 경수로 지원
국제기구인 KEDO(코리아 에너지 개발기구)에 한국측 참여 규모는
어느정도인가. "KEDO의 골격과 구성에 대해 한-미-일을 중심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며 아직 참여 인원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 -K
EDO의 설립규약중 한국의 중심적 역할 보장과 관련, 3자간의 협의
수준은 어느정도인가. "지난 19일 동경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KE
DO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에 관해 한-미-일 3자가 합의했다. 이
합의사항을 어떻게 적절히 표현하느냐는 문제를 지금 협의하고 있다. 또
, 조직과 구성에 관해 마무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북측은 한
국형 경수로를 거부하고 있다. "한국형 경수로가 아니고서는 다른 대
안이 없다. 이런 점은 북측도 제네바 협의과정등을 통해 잘 알고 있다
. 한-미-일간에는 수차례의 협의를 통해 이 점은 재확인되고 있다.
물론 우여곡절은 있겠으나 북한이 현실을 인정, 합리적 대응을 하리라고
본다." -남북이 한 자리에 앉는 시점은 언제쯤이 될 것인가.
"경수로 공급 협정은 KEDO와 북한간에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우
리는 주계약자로서 KEDO에 참여하게 되어 있는 만큼 우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구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