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8백만명 대이동 예상/설연휴 수송대책/상행선 청원~양재IC 확대
/9인미만차 고속도 진출입 통제/우등고속 승차권 23일부터 예매 이
번 설 연휴기간은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2천7백90만명의 민족 대
이동 이 예상돼 최악의 귀성-귀경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는 20일 올해 설연휴기간동안 지난해 설 연휴 이동인구 2천3백47만
명보다 18.8% 증가, 4백만명이상이 이동대열에 새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일간 교통수단의 증편과
고속도로 소통대책을 포함한 특별수송대책을 20일 발표했다. 건교부의
올해 이동인구예상은 자연적인 차량증가분에다 지난해 연휴기간 내린 눈으
로 예상보다 이동인구가 줄었던 사정을 감안한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
는 우선 설날 연휴동안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이용 가능 차량이 종전의
17인이상에서 9인승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상행선의 전용차선 실
시구간도 일부 연장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는 28일 낮
12시부터 1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신탄진IC에서, 상
행선은 종래 남이~양재IC에서 청원~양재IC 구간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9인미만 탑승차량은 각 고속도로로의 진출입이 통제돼 하행선의 경
우 28일 낮12시부터 31일 낮12시까지 18개 IC의 진입이 통제
되고 잠원, 반포, 광주, 곤지암 등 4개소는 진출도 통제된다. 또
한 고속버스의 고속도로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서울의 강남고속터미날
~서초-반포IC구간, 서울남부터미널~서초IC구간, 부산 동부시외버스터
미널~경부고속도로입구 구간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도입된다. 특히 고속버
스 이용 승객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서울 출발 부산,대구, 광주
, 대전 구간의 우등고속버스 왕복승차권 예매제를 실시해 오는 23일부
터 서울에서 승차권을 예매키로 했다. 건교부는 철도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임시열차 4백74편을 증설, 평시보다 44% 늘어난 3백26만명
을 수송하는 한편 구로-서부공단의 산업체 근로자 수송을 위해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별도로 6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고속버스는 예
비차 3백51대를 늘려 모두 1백17만명을 수송하고 수요가 몰릴 경우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권상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