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올빼미 등 3백여점에 빙하기모습 "생생" 2만년전 빙하기의
동물들을 그린 선사시대 벽화 약3백점이 프랑스 남부지방의 동굴속에서
프랑스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관리들이 18일 밝혔다. 자크 투
봉 문화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르데슈강 협곡의 동굴들을 조사하던 고
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말, 사자, 들소, 곰, 표범, 매머드, 올빼
미, 야생염소, 털많은 코뿔소 등이 그려진 이 원시시대 그림은 세계적
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과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속의 그림에
필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봉 문화장관은 "보기드문 발견이자 인류
의 보물"이라며 "동굴벽화들은 대부분 기원전 2만년~기원전 1만7천년
의 것인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들 벽화와 조각품이 있는 동굴은 지난
달 24일 선사시대 유물을 조사하던 문화부 관리 장 마리 쇼베와 두
보좌관에 의해 발견됐으며 그 위치는 파리 남쪽 4백60㎞의 아르데슈
협곡으로 깊이가 약5백m 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길이는 수백m에
이른다. 프랑스 문화부는 "이 벽화가 가장 위대한 선사시대 미술작품의
하나로 완벽한 보존상태에 있다"고 말했으며 전문가들은 표범과 올빼미
를 그린 선사시대 그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벽화들은 평균 높이
가 약40㎝로 동물들이 서있거나 뛰고 있는 그림으로 오래전에 멸종된
종류의 코뿔소는 뿌리를 서로 비비면서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