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추정 시간대의 통화기록 내놔 "부산=박주영기자" 부산 만덕국교
강주영양(강주영.8) 유괴살해사건 재판이 구형과 선고만 남기고 막바
지로 접어든 가운데 남모 피고인(19.여.D여전 비서과1년)의 유력한
알리바이 입증자료가 새로 제시됐다. 부산지법 제3 형사부(재판장
박태범.박태범.부장판사)의 사실조회촉탁에 따라 한국통신 부산전산국이
19일 법원에 제출한 전화통화내역에 따르면 남피고인은 강양 살해 시간
대인 지난해 10월10일 오후 5시30분16초부터 약48초간 부산 중
구 남포동 에밀커피숍 에서 부산 서구 충무동 가위손 미용실 로 전
화통화를 했다. 재판부의 사실조회촉탁에 의한 전화통화기록은 피고인이
나 변호인측에서 제출한 것과는 달리 명백한 증거능력을 갖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남피고인이 이날 부산 사하구 괴정동 학교에서 중간시험을
치른 뒤 오후 3시쯤 학교친구 이모양(19)과 함께 시내로 나와 가
위손미용실에서 놀다가 남자친구 김모군(19)과의 약속으로 혼자 에밀커
피숍으로 가 2시간 가량 얘기를 나눈뒤 살해시간인 오후 5시30분쯤에
는 미용실에 있던 이양과 전화통화를 하고 다시 미용실로 갔다는 주장과
이양-김군 등의 법정증언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