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멕시코의 금융및 외환위기와 관련, 내주중 예정됐던 경제개발기
구(OECD) 가입신청을 오는 3월이후로 연기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재정경제원의 한 당국자는 14일 "멕시코의 경제상황 악화는 갑작스런
환율자유화등 무리한 개방정책에다 정치불안등이 원인인만큼 정부로서도
기왕의 개방스케줄을 재점검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멕시코사태가 국내시장에도 심리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며 "OECD가입은 올6월이전에 신청하면 되는만큼 기존 외
환시장개방계획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자유화일정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날 오후 홍재형부총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내주초 예정이었던 올해 외환자유화실시방안의 발표를 일단 보류, 멕시코
의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