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에 주행세 경전철 민자유치/오명장관-최병렬시장 밝혀 오명건
설교통부장관과 최병렬서울시장은 대중교통수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안
에 버스와 택시요금을 대폭 인상토록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대담
7면 오장관과 최시장은 이날 본사에서 가진 대도시 교통난 해소
에 관한 특별대담에서 "대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자가용 이용
을 가급적 억제하고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
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건교부와 서울시가 공동
으로 버스와 택시를 고급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서울
하남축과 부산 김해축 등 올해부터 시작되는 경전철사업에 민간자본을 유
치, 성공하면 민자도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또 지하철도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민자유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해 사철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시장은 자가
용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휘발유값을 대폭 인상, 주행세를 신설하는 방
안을 건교부와 함께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서울시가
사유지를 매입해서라도 지하철 환승역 및 버스전용차선 출발점 등에 대규
모 주차장을 짓는 대신, 도심에 대형 건물을 신축할 때는 사실상 주차
장을 만들지 못하도록 규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밖에 지
방자치시대를 맞아 교통범칙금과 자동차 취득세, 그리고 내년중 시행예정
인 혼잡통행료 등을 지방세로 돌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교통시설 확
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택시도 버스전
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방
준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