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면 합쇄-16면컬러 국내 첫 실현/당일제작 뉴스섹션 4개 가능/
종이공급 포장 발송 전과정 무인자동화/방우영회장 "정보화-세계화 신문
만들것" 48면 동시인쇄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조선일보사 평촌
사옥이 16일 준공됐다. 평촌사옥은 국내 언론사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최초로 16면 컬러를 포함해 48면 동시인쇄가 가능한 최신 윤전기
4세트를 설치, 일부 지면을 전날 제작하는 다른 신문사들과는 달리 전
지면을 당일 제작함으로써 한국언론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전문화-다양화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맞춰 필요시 4개의 섹션까지 동시인
쇄가 가능해 조선일보가 48면-섹션 뉴스 시대를 선도하게 됐다. 9
2년 9월 착공, 2년 3개월만에 준공된 평촌사옥은 또 급지에서 포장
-발송까지 신문제작의 전과정을 무인자동화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안
양시 관양동 신축사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서청원 정무제1장관, 이인제
민자-이석현 민주의원 등 정-관계인사, 유건호 한국신문편집인협회 고
문 등 언론계인사, 이수영 안양시장, 김정묵 안양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 고병옥 세풍제지부회장 등 제지업계인사, 방우영회장, 방상훈 사
장을 비롯한 조선일보사 임직원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방우영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문인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신문을 더 빨리 만들
어 독자에게 전달하는가를 사명으로 하고 있다"며 "48면 합쇄에 16
면 컬러가 가능한 평촌사옥 준공으로 조선일보는 언론계 정상의 위치를
계속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회장은 "정보화 고속화
세계화의 미래를 향해 구한말 개화때의 상황을 되돌아보면서 그때 우리가
무엇을 몰랐고 무엇을 못해 낙오했는가를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주변정세
에 대처하는 애국과 진실이 담긴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커팅 및 윤전기시동, 유공자시상, 방회장 기념사 등
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인사들은 테이프를 자르고 윤전기 가동버튼을
누른 후 전자동으로 이뤄지는 신문제작과정과 인쇄시설들을 둘러봤다. 준
공식에서 원도시건축 윤승중 대표 현대건설 이내흔 사장등이 감사패를받았
다. 모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