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과 주도 일부 직원 구청옮겨가며 가담 "인천=최재용-장원준기
자" 부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3일 부천시 세정과가 감
사원 감사에 앞서 각 구청의 세무관련장부 변조를 지시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부천시 3개 구청에 대한 조사결과 부천시 세정과
의 간부가 지난 9월 감사원 감사직전, 등록세 수납부를 비롯해 관련장
부에 빠져있는 수납인을 모두 찍도록 하는등 문제가 있는 서류의 보완을
구청에 지시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일부 세무과
직원들이 구청을 옮겨가며 장부변조에 가담한 사실도 확인됨에 따라 변조
과정에서 시청내 국장급이상 간부의 지시 또는 묵인이 있었는지등 부천시
차원의 개입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소사구와 원미
구에 이어 오정구에서도 14건의 장부 변조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세금횡령에 따른 국고손실 보전을 위해 박정환(37.전 부천시 세
무과)씨등 혐의자 18명이 갖고있는 부동산 54건을 파악해 압류하도록
부천시에 통보했다. 은 또 전체적인 세금횡령 규모 파악을 위해 5
일부터 구청과 은행에 보관중인 등록세와 취득세 영수증 대조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손영석법무사 사무소 직원 황진영(32)
씨가 90년1월부터 92년10월까지 수배중인 오정구청 세무1계장 이정
백(39)씨등과 공모해 1억3천여만원의 등록세를 위조한 사실이 밝혀짐
에 따라 황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