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대통령과 부인 김옥숙여사가 29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길준과 개화의 꿈 전을 관람했다. 노 전대통령은 이날
정양모 박물관장의 안내로 이어령 전문화부장관, 최석립 전경호실장 임
인규 전정책조사보좌관 김재열 전총무수석 등과 함께 1시간여에 걸쳐 유
길준선생 유품과 개화기의 각종 유물들을 관람했다. 노 전대통령은 관람
을 마치고 "뜻깊고 훌륭한 전시회를 마련한 조선일보사에 감사한다"며,
"미피바디박물관에 한국실을 짓는 데 보태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일반인행렬에 섞여 전시회를 관람하던 노 전대통령은 마침 단체관람온
서울 우장국민학교 보이-걸스카우트 어린이들로부터 사인공세를 받고 함
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