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K교회 지하 2층, 지상 2층 남자화장실
천장에 각각 검은 테이프로 묶인 부탄가스통 2개와 프랑스제 폭발용
타이머 1개가 서로 연결되지 않은 채 흰수건에 싸여있는 것을 이 교회
기관주임 임모씨(4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탄가스
가 반쯤 새나간 채 제조일자가 93년12월로 적혀있고 이들을 싼 흰수
건에 먼지가 쌓여있는 것으로 미뤄 이 장치가 최소 수개월전 설치된 것
으로 보고 있으나, "뇌관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이 장치가 폭발할 위험
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선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