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원자로 완성예정~경수로 준공때까지 북한은 영변(영변)에서 건설
중인 50MW급 원자로와 2백MW급 원자로의 건설중단 대가로 요구한
대체 에너지 를 현물이 아닌 현금으로 지불해 줄 것을 14일 끝난
베를린 미-북 전문가 회의에서 제시했다고, 서울의 외교소식통들이 15
일 밝혔다. 북한은 베를린 회의에서 50MW급 및 2백MW급의 두 원
자로가 생산할 전기 에너지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를 년간 벙커C유 5
0만t으로 환산해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러나 이를 미국
등이 현물로 제공할 경우 수송의 어려움 등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 현물 대신 국제시가에 따라 경화로 주면 그 돈으로 중국 등으로부터
그만한 벙커C유를 구입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북한측이 요구한
대체 에너지 비용은 두 원자로의 완공 예정 시점(50MW 90년대 중
반, 2백MW 90년대 후반)에서부터 미국 등이 지원할 경수로가 완공
될 때까지의 기간동안 적용되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북한측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대전제이므로, 대체 에너지를 전기로 공급하
거나 적어도 전용이 어려운 현물로 제공한다면 모를까, 현금 제공은 대
단히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