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가 두 사람만 있으면 관료주의가 생긴다.관료가 한달만 자리에 있
으면 관권이 생긴다.두 관료가 두달만 있으면 관의가 민의를 제치게 된
다. 가령 중국을 보자.여기서도 모든게 규제에 묶여 있다.그 하나하나
를 헤쳐나가는데는 산더미같은 공문서가 필요하다.이것을 중국에서는 문산
이라고 한다.회의가 많은 것도 같다.관계 공무원들을 만나기도 여간 어
렵지 않다.언제나 회의중 인것이다.이것을 회해 라고 말한다.개인
일로 자리를 비울 때에도 회의중 이라고 한다. 관료 사회에는 계급
이 말한다.이래서 권위주의도 생긴다.그건 관청뿐 아니라 개인 기업이며
연구기관에까지 펴져 있다.이것을 중국인은 관본위 라 부른다고 한다
.또 하나 중국다운게 철새 방식이다.중국 공무원들은 회의를 여름에는
신선한 동북지방서,겨울엔 따뜻한 남쪽에서 연다.그래서 철도승객 3분
의 1은 회의참석을 위해 출장가는 공무원이라 한다. 스위스의 민간 연
구기관이 발표한 세계경쟁력 보고서 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기업 간섭
이 세계2위라고 한다.정부는 획기적으로 했다느니 어쩌니 해왔는데도 제
품을 판매하기 시작할 때까지 8백일이 걸린다.그동안 허가받기 위해 거
쳐야할 단계도 2백개에 가깝다.태국만도 못해진 것이다. 관계 당국자들
은 이 보고서가 권위없는 기관의 믿음성 없는 조사라며 일소에 부치려든
다.그리고 그런 것을 크게 다룬다는게 사대주의적 발상 이라는 것이다
.자각증세까지 마비된 우리네 관료 사회의 고질병에는 특효약이 없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