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안국은 7일 부천지역 공단에 위장취업, 근로자들을 상대로
김일성주체사상을 학습시키고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해온 부천지역 한누리
노동청년회 (약칭 한노청)을 적발, 부회장 신지애씨(27.여) 등 4
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회장 강두희씨(28)
등 2명을 긴급수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컴퓨터 2대와 조직문건이
수록된 컴퓨터 디스켓 23장과 통일을 가로막는 장애물 등의 이적
표현물 10종 84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강씨 등은 연세
대 좌익운동권 출신들로 지난해 3월 부천지역 T음향 등 7개업체에 위
장취업한 뒤 같은해 11월 이적단체 한노청을 결성, 기관지 한누리
를 발행하며 근로자 2백30여명에게 매주 1회씩 김일성 주체사상을 학
습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정권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