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김성용기자" 북한의 김정일은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인 장성택
등 자신의 가족및 친척과 오극렬 등 김일성종합대학 동기들을 당-정-군
요직에 기용할 것을 주장, 원로 세력들과 마찰을 빚어 국가주석및 총
비서직 취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내 북한 소
식통들은 김정일이 김일성 장례식 직후인 지난 7월21일 장성택 3대
혁명소조위원장을 노동당 자금과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당조직 지도부(통칭
39호실) 부장에 임명한데 이어 자신의 친일족들을 당-정-군 요직에
기용할 것을 주장했으나,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우려한 원로 세력들이
친인척을 동원한 물갈이를 용납할 수 없다 며 이에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